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TV 보도국,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8일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습니다. 세계은행이 중국을 포함한 신흥 동아시아 국가의 경제성장률을 대폭 낮췄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고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유로그룹이 열리면서 그리스와 스페인 등을 둘러싸고 조심조심 움직이는 투자자들이 많았습니다. 또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의 3분기 어닝시즌을 두고 관망세가 형성됐는데요. 어제 이 시간에 말씀 드렸듯이 전망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죠. 물론 시장의 눈높이가 이미 많이 낮춰져 있는 만큼 우려할만한 `어닝 쇼크` 사태는 없을 것이란 예상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유로존이 여전히 10월 중 그리스에 대한 차기 지원금 집행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늘(9일) 그리스를 방문합니다. 그리스 문제 해결에 새로운 물꼬를 틀지 주목됩니다. 중국의 9월 HSBC 서비스PMI가 전월보다 2.3포인트 개선된 54.3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최대 증가폭입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세계은행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8.2%에서 7.7%로 낮췄습니다. 중국을 포함한 신흥 동아시아 국가의 경제성장률은 11년내 가장 낮은 7.2%로 전망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오늘(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됩니다. IMF의 세계 경제성장 전망 하향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8월 독일의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5% 감소했습니다. 유로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9일) 글로벌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이슈와 함께 짚어볼텐데요. 먼저 그리스와 스페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유로존부터 얘기해보죠.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8일 열렸군요? 네, 8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그룹에서는 유로안정화기구, ESM이 공식 출범됐습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ESM은 향후 유로존 국가에게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SM은 2013년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럽재정안정기금, EFSF를 대체하게 되며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밝힌 무제한 채권매입을 주도하게 됩니다. ESM이 공식 출범하게 되면서 유로존 위기국들에 대한 해법 향방에도 이목이 집중되는데요.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추가 지원여부, 스페인의 개혁의지, 은행연합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 차기 지원여부에 대한 결정은 미뤘다고 밝혔는데요. 융커 의장은 10월내 추가 지원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제 바통은 독일에게 넘겨졌는데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9일 그리스를 직접 방문합니다. 2009년 유로존 재정위기가 시작된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에 가는 것인데요. 그리스가 독일에게 한 발의 양보를 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스페인 문제에 대해서 독일은 `당장은 전면 구제금융이 불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는데요.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유로그룹 참석에 앞서 "스페인 정부가 필요 없다고 한다면 그 말을 믿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스페인 이슈는 다음주로 예정된 EU 정상회의 때 그 논의가 고조에 이른 뒤 다음달까지도 지지부진하게 끌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9일) 일본 도쿄에서는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의 연차총회가 열립니다. 역시 최대 의제는 유럽발 재정위기와 신흥국들의 경기 둔화 가속에 대한 대책입니다. 또 총회에 앞서 발표되는 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미 세계 경제성장 전망 하향 조정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전망치는 종전보다 0.1%포인트 내린 3.3%, 내년은 0.3%포인트 낮춰진 3.6%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빅시 엔젤` 클라라, 아찔한 눈빛보다 시선이 가는 건… ㆍ“실오라기 하나 없이…” 파격 뒤태 드레스 열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