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췌장암 고백, 해품달 위해 숨기다? "언론 두려워 쇼윈도부부 생활"
[윤혜영 기자] 김영애 췌장암 고백이 공개된다.

10월10일 방송될 SBS '좋은 아침'에는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 배우 김영애가 출연해 다시 연기자로 돌아오기까지 순탄치 않았던 사건들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대왕대비 윤씨 캐릭터로 김수현이 맡은 이훤의 할머니 역할로 출연했던 김영애는 언론에 철저하게 숨겼지만 사실 당시 췌장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생방송에 가까운 촬영스케줄을 소화하는 제작팀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췌장암 초기라는 사실을 숨긴 채 두 달 동안 병원만 드나들며 버텼고 몸이 아파서 소리 지르고 악쓰는 연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허리에 칭칭 끈을 조여매고 촬영에 들어가야 했다고.

어느 날은 황달증세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지만 "과로로 입원했다"고만 밝혔고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야 9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는데 뉴욕에서 공부하는 아들 내외가 걱정하며 한국에 나온다고 할까봐 사부인에게만 몰래 알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술 후 몸무게가 40kg으로 줄었다는 김영애의 아무도 몰랐던 췌장암 투병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영애는 현대극에서는 회장 캐릭터를, 사극에서는 대비 캐릭터를 주로 맡아와서인지 유복한 가정에서 곱게 자랐을 것만 같은데 사실 그는 남동생이 셋이나 되는 가난한 집안의 장녀라고.

늘 돈 때문에 동시에 여러 작품에 겹치기 출연을 해야 했던 김영애는 돈걱정 없이 연기를 하고 싶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각종 논란으로 시련을 겪었고 사업문제는 동업자였던 남편과의 불화로까지 이어져 두 번째 이혼마저 하게 됐다.

이혼을 결심하고도 언론보도와 사람들의 손가락질이 두려워 한동안 숨기며 쇼윈도부부로 살 수 밖에 없었던 복잡한 심경을 전한다.

그렇게 두 번의 이혼으로 혼자가 된 김영애에게 아들 이민우가 든든한 남편 역할을 해준다고. 국내에서 이미 일류요리사였던 아들은 최근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명요리학교 CIA에서 2년간의 유학을 마치고 졸업을 하게 됐다.

장한 아들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원정길에 나선 엄마 김영애. 다행히 김영애의 좋은 점만 닮았다는 아들은 어머니가 부엌일을 전혀 못하고 집에 있을 때는 잘 씻지도 않는다고 폭로했다.

3년 전 결혼한 아들의 아내는 가수 조PD의 여동생 조고은. 며느리는 시어머니 때문에 눈물 흘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패션을 전공한 며느리의 센스가 돋보이는 아들 내외의 뉴욕 러브하우스 공개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의 주인공 김영애의 모든 것이 10월10일 수요일 오전 9시10분, SBS '좋은 아침'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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