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GDP 8% 성장 전망..증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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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금융연구소 조용찬 > 현재 중국증시는 국경절 연휴가 끝나고 시작됐지만 대형주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10월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950선을 바닥으로 2150포인트 내에서 불안한 급등락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 매수세에 힘입어 9월은 상승의 기반을 마련했지만 11월 8일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이 일제히 정치의 계절에 빠져든 것이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정부의 경우 적극적인 소비 자극책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수급사정도 좋지 못한 상황이다. 신용거래 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10월에 비유통주 해제물량이 9월에 비해 50% 나 늘어난다. 수요일부터는 IPO가 재개되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는 빠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해 교통이나 시멘트, 미국의 양적완화로 인해 석탄과 석유와 같은 자원주 쪽으로 중국증시도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특히 중국 내에서는 기업실적들이 상당히 안 좋은데 그 중에서도 음식료, 전자업종의 경우는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쪽으로 저가 매수세 정도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8%대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 현재 3분기 GDP 성장률은 7.4%까지 하락해 7분기 연속 하락했지만 4분기부터는 작년 이맘때 성장률이 낮았던 기조 효과로 인해 서서히 오르게 되어 있다. 그래서 4분기에는 7.6%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9월에 1조 위안의 인프라 투자나 6월 이후에는 10개 성시가 20조 위안의 투자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에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 1분기부터는 L자형 경기회복을 보일 것이다.
여기에 더해 추가 지준율 인하를 비롯해 소비활성화 대책, 세금 인하와 같은 여러 가지 정책들이 내년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컴퓨터, 자동차와 같은 가공형 제조업은 정부의 소비자극책에 힘입어 재고 조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의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중국의 수출이나 소비가 진작되기 한달 보름 전에 먼저 수출되기 때문에 대중국 수출도 4분기부터는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관련된 무역수지는 썩 좋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의 수출업체들의 경우 수주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9월 수출은 4% 전후로 머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은 크리스마스 상품 주문으로 인해 상당히 가공공장들이 바쁜 수출 시즌이나 해외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주문이 상당히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경공업 생산단지가 집중된 광동성은 기업들의 이익이 4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무역안정 성장을 위한 8개의 정책을 발표했고 수출 부가가치세를 빨리 환급시켜준다거나 수출 신용보험을 확대 적용시키는 여러 가지 정책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원자재 가격 상승, 노동인력 부족, 매년 20%씩 늘어나는 인건비 수출 상승으로 인해 수출을 포기하고 내수로 돌리는 기업이 많다. 이로 인해 내수시장도 치열한 가격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되어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더불어 마진율이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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