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그룹 시너지 효과 본격화에 대한 기대 등으로 오름세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CJ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01%) 오른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0만원선 안착을 타진하고 있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CJ에 대해 주요 계열사들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탐방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통합한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부문 외에도 식자재 유통과 외식업 등 식음료 부문 통합, CJ GLS-대한통운간 합병 및 올리브영 드럭스토어 성장 등 신유통채널의 통합이 본격화되는 단계"라며 "그룹 시너지 효과의 발현은 결국 지주사인 CJ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올 3분기 CJ의 연결 기준 매출과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4.1%, 81.9% 증가한 4조9409억원, 623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같은 순이익 호조는 CJ제일제당의 순이익 증가 덕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