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증설·제품값 상승 모멘텀…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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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8일 고려아연에 대해 증설 모멘텀과 양적완화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이 교차하는 긍정적인 국면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대비 28% 높은 6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대규모 증설로 물량이 증가한데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로 제품가격이 바닥을 확인한 시점에서 각국의 양적완화로 상품가격 상승 랠리가 진행돼 고려아연 주가가 재평가(리레이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플레이션 시기의 국내 최대 수혜주"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가격 변동이 실적에 그대로 전가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기에는 원가 상승이 제품값 인상을 동반하면서 타업종 대비 수혜가 클 수 밖에 없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최근 은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이 43.2%를 기록했는데 향후 은 공장이 연산 4000t으로 증설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수익모델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제련사와 광산(도시광산)이 결합돼 있는데 정광잔재 재처리를 통해 부산물(도시광산)의 매출과 이익기여 비중이 절반을 웃돌아 2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고 있다"며 "이는 광산을 제외하면 전 세계 모든 철강사와 제련사 중 최고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대규모 증설로 물량이 증가한데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로 제품가격이 바닥을 확인한 시점에서 각국의 양적완화로 상품가격 상승 랠리가 진행돼 고려아연 주가가 재평가(리레이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플레이션 시기의 국내 최대 수혜주"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가격 변동이 실적에 그대로 전가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기에는 원가 상승이 제품값 인상을 동반하면서 타업종 대비 수혜가 클 수 밖에 없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최근 은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이 43.2%를 기록했는데 향후 은 공장이 연산 4000t으로 증설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수익모델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제련사와 광산(도시광산)이 결합돼 있는데 정광잔재 재처리를 통해 부산물(도시광산)의 매출과 이익기여 비중이 절반을 웃돌아 2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고 있다"며 "이는 광산을 제외하면 전 세계 모든 철강사와 제련사 중 최고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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