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마켓PRO] 열심히 사모았는데…서학개미, 오라클 12% 급락에 ‘충격’
오라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11.55% 하락했다. 정규장에서 0.67% 올랐으나, 장 마감 후 내놓은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돈 탓이다. 막대한 자본지출도 미래에 충분한 수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을 키웠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이날 서학개미 고수들은 미 증시에서 ORCL, IREN(IREN), 아마존닷컴(AMZN)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
이날 오라클은 2026회계연도 2분기(9~11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1억달러, 조정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67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이 주목해온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은 68% 증가한 40억8000만달러였다. 클라우드 판매는 34% 증가한 7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데이터센터 지출을 나타내는 2분기 자본지출은 약 120억달러로 1분기(85억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시장 예상보다도 37억달러 늘어났다. 더그 케링 오라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2026 회계연도 전체 자본지출 전망치를 약 500억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150억달러 늘어난 규모다.
고수들이 오라클 다음으로 많이 산 IREN은 이날 43.92달러로 6.23% 하락했다. AMZN은 1.69%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