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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동국·홍익·이화여대 등 주요大 논술 교과서 수준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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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대학의 201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논술이 예년보다 비교적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교과범위 내에서 출제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대학들이 문제의 난이도를 낮추긴 했지만, 문제유형을 계속 바꾸고 있어 수험생들은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당부했다.

    지난 6일 논술시험을 진행한 연세대는 사회계열에서 낙관성과 관련된 두 가지 주장과 돈키호테, 고전 가사인 ‘노처녀가’ 등을 제시문으로 주고 비교하는 문제를 냈다. 제시문 가운데 노처녀가는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이다.

    7일 논술시험을 치른 이화여대는 인문계열 4개의 제시문을 모두 고교 교과서에서 출제했으며 ‘다문화’ ‘관용’ 등 익숙한 주제를 선정했다. 자연계도 고교 과정인 다항식, 인수분해 등 기본 개념의 이해와 활용을 평가했다. 논술전문 입시업체인 한경에듀의 이용준 강사는 “시험을 실제로 치른 학생들은 대부분 기출문제보다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하지만 연세대 사회계열은 제시문을 하나만 줬던 작년과 달리 두 개로 나눠 비교하는 문제를 내는 등 문제 유형은 계속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난이도가 내려갔다고 해서 기출 문제만 풀어보는 정도로 대비해선 실전에서 당황할 수 있다는 얘기다.

    6일 실시된 동국대 논술도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동국대는 가수 싸이의 성공 요인을 참조해 한국 대중 문화의 발전 방향을 서술하는 문제를 냈다. 지난달 치러진 가톨릭대와 건국대 논술 역시 교과서 범위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왔다.

    대부분 대학들은 수능시험(11월8일) 이후에 논술 전형을 실시한다. 11월10~11일에는 성균관대·서강대·중앙대·경희대 등이, 17~8일에는 고려대·한양대·한국외대·숙명여대 등의 논술이 예정돼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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