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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형 '벤츠 E클래스' 달라진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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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5일 다양한 편의 장치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2013년형 E클래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2013년형 E클래스는 9가지 세단과 쿠페 및 컨버터블 등 총 11가지 등급(트림)으로 나왔다. 2012년형 E클래스에 없던 모델인 E300 아방가르드 스포츠 패키지를 추가했다.

    2013년형 E클래스에는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비게이션 등 편의 장치를 새롭게 적용했다. 전 모델에 장착한 계기반 디스플레이 색상을 베이지에서 실버로 바꿔 더욱 고급스런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클래스 가운데 판매 비중이 높은 E 300 엘레강스에는 키레스-고와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이 기본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E200 5750만원 △E200 아방가르드 6390만원 △E220 CDI 아방가르드 6190만원 △E300 엘레강스 6910만원 △E300 아방가르드 스포츠 패키지 7110만원 △E300 아방가르드 810만원 △E350 9110만원 △E350 4MATIC 9500만원 △E63 AMG 1억3840만원 △E350 쿠페 7780만원 △E350 카브리올레 8380만원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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