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효과 가시화‥급매물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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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주택시장에서 양도세와 취득세 감면 효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급매물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늘어나면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미분양 밭`으로 불리는 김포 한강신도시.
지난 달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1~2건 매매됐지만, 이달 초에만 벌써 10가구 정도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감면에 이어 취득세 감면 소식에 힘입어 시장 분위기가 달라진 겁니다.
특히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거래를 늘리는 데 한몫했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 중개업소
"전세가 없어서 매매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전세가 없으면 매매가 활발해지거든요"
서울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취득세 감면 적용 시점인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60건.
지난달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 거래건수의 10% 정도가 닷새 동안에 몰린 셈입니다.
하지만 세제혜택이 단기적 효과에 그쳐 시장 회복까지는 상당기간 걸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 일부 준비된 수요자들만 거래시장 참여. 취득세 감면이 연말까지 한시적 적용. 결국 제한적인 효과를 거둘 것"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추가적인 금리인하와 양도세-취득세 감면시기와 대상범위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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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