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싸움에 낸드값 껑충 뛰었다
4일 대만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64기가비트(Gb) 멀티레벨셀(MLC)의 9월 후반기 고정거래가격은 4.26달러로 보름 전인 9월 전반기보다 9% 올랐다. 같은 기간 32Gb 낸드 값도 8.6% 상승했다. 32Gb와 64Gb 제품이 시장에 주력으로 등장한 2010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아이폰5와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모바일용 낸드 재고가 해소됐다. 애플과 삼성의 기싸움도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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