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추석에 풀린 상품권을 구매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와 주부들을 겨냥한 기획전 등 ‘포스트 명절 마케팅’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1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재고상품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행사를 연다. 추석 선물세트로 준비했다가 남은 재고 상품을 모아 정상가에서 30~70% 할인해 판매한다. 상주 곶감세트와 알찬 굴비세트는 40% 할인해 각각 4만8000원, 6만9000원에 판다. 상품권 회수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20만원 이상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롯데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7일까지 주부들을 겨냥한 ‘초특가 핸드백 창고전’을 펼친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닥스 등 20여개 브랜드의 핸드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17일까지 ‘프리미엄 모달 언더웨어 기획전’을 연다. 오스트리아 산 원사를 이용한 프리미엄 렌징모달 속옷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코튼클럽 모달 여성용 팬티 3800원, 여성용 상의와 레깅스 9800원 등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