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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심 잡는 문재인, 호남 잡는 안철수…단일화 '기선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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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3일 각각 여심(女心)과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두 사람의 지지율이 혼전을 나타내면서 본격적인 후보단일화 경쟁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서교동의 카페 ‘창비’에서 온라인 여성모임 회원들을 만나 출산·육아·취업 관련 의견을 들었다. 지난주 호남 방문 이후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문 후보는 정책행보로 전환해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집권하면 내년부터 곧바로 국공립 대학부터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그 다음 해에 사립대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여성 대상 범죄와 관련, “방과후 아이돌봄 서비스나 여성귀가 안심서비스 등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여성 1인가구를 위한 주거정책과 관련, “(집권하면) 해마다 임대주택을 10만가구씩 늘릴 예정인데 그중 1만가구를 1인가구를 위한 공공원룸텔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정책 행보와 중도층 껴안기에 치중했던 것에서 탈피,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으로 향했다.

    문 후보에 비해 큰 격차로 앞서나가던 호남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안 후보는 처가가 있는 전남 여수의 가두리 양식장 태풍 피해 현장부터 방문했다. 그는 “3년 동안 키운 고기들이 다 손실된 걸 보면 얼마나 마음 아프실까 싶다”며 피해 어민들을 위로했다. 국토개발과 관련, “지금은 프로젝트마다 논란이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생각하면 국토개발의 전체 틀을 보고 (개별 사업을) 짜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 들러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영암 대불산업단지를 시찰하고 입주 기업인의 어려움을 들었다. 안 후보는 이날 목포 평화광장에서 30여분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담양 무월마을의 한 민박집에서 잤다.

    안 후보는 4일 광주 조선대에서 ‘21세기 청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5일 전주를 방문한다.

    여수·순천=허란/이현진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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