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 하락, 스페인 그리스는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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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구제금융 가능성이 흐려지면서 다소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0.19% 내린 5809.45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도 0.28% 하락한 7305.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도 0.60% 내린 3414.23을 기록했다.
반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스페인 증시와 그리스 증시는 각각 1.07%와 4.91% 올랐다.
이날 유럽증시는 스페인 정부의 전면적인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을 놓고 종일 혼조세를 보였다. 장 초반 스페인이 다음주 이전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제금융 신청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나오며 주가가 주춤했다.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구제 금융 가능성이 커지며 5.75%까지 올라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스페인은 올해 들어 실업자가 5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 불안감이 더해졌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0.19% 내린 5809.45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도 0.28% 하락한 7305.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도 0.60% 내린 3414.23을 기록했다.
반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스페인 증시와 그리스 증시는 각각 1.07%와 4.91% 올랐다.
이날 유럽증시는 스페인 정부의 전면적인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을 놓고 종일 혼조세를 보였다. 장 초반 스페인이 다음주 이전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제금융 신청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나오며 주가가 주춤했다.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구제 금융 가능성이 커지며 5.75%까지 올라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스페인은 올해 들어 실업자가 5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 불안감이 더해졌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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