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로 우리나라의 주택가격 조정폭이 크지 않아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선진국의 주택가격이 고점 대비 20∼30%가량 하락한 반면에 우리나라는 아직 조정폭이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실질 주택가격이 균형가격(경제 규모·여건에 비춰 도출된 가격)을 장기간 웃돌고 있어 가격 하락압력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위기를 전후한 2006년부터 2011년 사이 주택가격 조정폭은 미국 -33.9%, 영국 -18.8%, 프랑스 -9.7%, 호주 -5.5%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1.7%에 불과했습니다. 보고서는 주택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면서 "향후 주택가격은 높은 가격 수준, 가격하락 기대 등이 맞물려 당분간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가격은 2011년의 급등세가 올해 들어 진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브라질 최고 엉덩이 미녀 뽑기 대회 눈길 ㆍ日 베이글 이마 등장 `별난 미용 시술` ㆍ집주인 할머니와 고양이 살해? 28세 男배우 투신 자살 ㆍ노홍철 돌발 사고, 바지 찢어졌어도 속옷 보이도록 저질댄스를? ㆍ‘전망 좋은 집’ 곽현화, 에로틱한 분위기 ‘호기심 자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