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이달 첫주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보건소에서 지역 우선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11~12월, 2~4월께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예방접종을 하면 항체 형성까지 2주가 걸리며 면역 효과는 6개월간 지속한다.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은 지난해 2천40만 도즈(1회 접종량)보다 7% 증가한 2천300만 도즈로 백신 부족현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수급권자 등 394만명이다.

보건소 접종대상이 아닌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의료기관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