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4거래일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으며 추가 상승 기대가 약화되자 차익욕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수가 2000선 아래로 크게 밀리지 않으면서 저가 매수세도 유입돼 유출 규모는 축소되는 모습이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596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17일 5971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간 이후 1000억원대 순유출 규모를 유지해 오던 것과 비교하면 차익성 환매 기세가 어느정도 꺾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74억원이 빠져나가 7거래일째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