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투자 올가이드]삼성電, '갤S3'의 힘…최대실적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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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러브콜'은 여전했다.
<한경닷컴>이 한경 비즈니스 선정 2012년 상반기 베스트 리서치센터 10곳에 요청해 4분기 유망종목 5개를 추천받은 결과, 삼성전자가 3표를 획득해 현대차(4표)에 이어 최선호주(株)로 꼽혔다. 대신, 삼성, 한국 등 3개 증권사가 4분기 유망 종목으로 삼성전자를 선정했다.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3' 호조와 휴대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바탕으로 한 휴대폰 사업부의 성장에 힘입어 3분기에도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갤럭시S3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메모리 업황도 회복되기 시작, 삼성전자가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각각 51조4335억원, 7조5318억원, 6조26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각각 8.06%, 12.01%, 20.66%씩 늘어난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24.61%, 77.10%, 82.08%씩 성장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아이폰5 출시 이전에 단행된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갤럭시S3의 3분기 판매량이 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부의 경우 D램 메모리 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8% 떨어졌지만 비메모리와 낸드플래시 부문의 선전으로 직전 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만 TV와 PC 등은 계절 및 경기불황에 따른 수요 감소 여파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밖에도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실시에 따라 미국 경기가 추가적으로 호전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등 역시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실적 성장 전망을 고려하면 주가 수준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올해 실적 전망을 반영한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로 추정된다.
한편 부담 요인으로는 애플과의 특허소송 패소로 인한 1조1700억원 상당의 충당금 리스크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 등이 꼽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경닷컴>이 한경 비즈니스 선정 2012년 상반기 베스트 리서치센터 10곳에 요청해 4분기 유망종목 5개를 추천받은 결과, 삼성전자가 3표를 획득해 현대차(4표)에 이어 최선호주(株)로 꼽혔다. 대신, 삼성, 한국 등 3개 증권사가 4분기 유망 종목으로 삼성전자를 선정했다.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3' 호조와 휴대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바탕으로 한 휴대폰 사업부의 성장에 힘입어 3분기에도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갤럭시S3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메모리 업황도 회복되기 시작, 삼성전자가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각각 51조4335억원, 7조5318억원, 6조26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각각 8.06%, 12.01%, 20.66%씩 늘어난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24.61%, 77.10%, 82.08%씩 성장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아이폰5 출시 이전에 단행된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갤럭시S3의 3분기 판매량이 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부의 경우 D램 메모리 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8% 떨어졌지만 비메모리와 낸드플래시 부문의 선전으로 직전 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만 TV와 PC 등은 계절 및 경기불황에 따른 수요 감소 여파로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밖에도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실시에 따라 미국 경기가 추가적으로 호전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등 역시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실적 성장 전망을 고려하면 주가 수준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올해 실적 전망을 반영한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로 추정된다.
한편 부담 요인으로는 애플과의 특허소송 패소로 인한 1조1700억원 상당의 충당금 리스크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 등이 꼽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