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취임 2주년…"책임총리제 제도적 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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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최장수 기록
김황식 국무총리는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책임총리제에 대해 “제도적 틀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27일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취임 2주년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행법 하에서도 대통령과 총리의 협력, 분업을 잘 정리해 운용할 수 있겠지만 제도적 틀이 없으면 여러 갈등이 생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다만 헌법 개정은 쉬운 문제가 아니니까 그 전에 차선책으로라도 그런(제도적 장치 마련)쪽으로 노력을 해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책임총리제가 도입되더라도 대통령과 총리의 담당 분야에 대해서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다음달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으며 현 정부의 최장수 총리로 남게 됐다. 김 총리는 2010년 10월 정운찬 전 총리의 사퇴와 김태호 전 총리 후보자의 낙마 이후 전격 발탁됐다. 헌정사상 첫 번째 호남 출신 총리로, 안정감 있는 국정운영과 갈등 현안 조정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김 총리는 이날 취임 2주년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행법 하에서도 대통령과 총리의 협력, 분업을 잘 정리해 운용할 수 있겠지만 제도적 틀이 없으면 여러 갈등이 생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다만 헌법 개정은 쉬운 문제가 아니니까 그 전에 차선책으로라도 그런(제도적 장치 마련)쪽으로 노력을 해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책임총리제가 도입되더라도 대통령과 총리의 담당 분야에 대해서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다음달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으며 현 정부의 최장수 총리로 남게 됐다. 김 총리는 2010년 10월 정운찬 전 총리의 사퇴와 김태호 전 총리 후보자의 낙마 이후 전격 발탁됐다. 헌정사상 첫 번째 호남 출신 총리로, 안정감 있는 국정운영과 갈등 현안 조정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