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를 신청한 극동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아파트 사업장은 모두 12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극동건설이 시행을 맡은 4개 사업장 모두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에 가입되어 있어 입주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주택보증은 27일 극동건설이 맡고있는 아파트 사업장은 시행 4곳 2,280세대, 시공 8곳 2,963세대 등 모두 12곳으로 시공을 맡은 일부 사업장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극동건설이 직접 분양한 곳은 세종시 L2, L3, M4블럭의 극동스타클래스 310세대, 300세대, 732세대와 충남 내포 신도시의 웅진스타클래스센트럴 938세대이다. 모두 분양완료됐으며 3,280억원의 분양보증을 가입해 둔 상태이기 때문에 극동건설이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게 되면 대한주택보증에서 인계받아 공사를 완료하거나 분양금액을 환급해 준다. 시공을 맡은 곳은 파주 당동의 극동스타클래스 1,006세대와 대구 남산동 웅진스타클래스 946세대 등 전국 8개 지역이다. 분양률이 저조해 사업을 연기한 용인 죽전의 타운하우스 24세대와 공사 현장의 지질 문제로 지체됐던 웅진스타클래스 안동 414세대를 제외하고는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사업을 주관하는 시행사가 시공사를 교체하거나 극동건설이 파산해 공사를 하지 못하게 될 경우에는 입주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극동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회생업체로 분류되면 시행사의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며 "공정률도 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양쪽 끝에 머리 달린 희귀 쌍두사, 진위 논란 ㆍ우는 아이 없는 비행기 좌석 등장 ㆍ페루 고양이 고기 먹는 축제 생생영상 ㆍ시크릿, 과감하고 도발적인 안무 ㆍ이연두, 란제리룩으로 숨겨진 볼륨 몸매 드러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