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산업별 고객만족도(KCSI)] 코오롱스포츠·필립모리스·하이트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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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조사된 아웃도어의류 산업의 만족도는 여가생활 인구가 증가하면서 등산, 캠핑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반 의복 업계 대비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81.8점을 기록한 코오롱FnC(코오롱스포츠)가 차지했다. 평안엘앤씨(네파)는 0.6점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영원무역(노스페이스), 케이투코리아(K2), 블랙야크는 각각 80.2점, 79.7점, 78.1점으로 뒤를 이었다.
코오롱스포츠는 경쟁사 대비 전반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요소항목별로는 체형에 잘 맞고, 좋은 소재와 색상, 그리고 회사 신뢰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담배 산업의 만족도는 작년 대비 소폭으로 하락했으며, 70.7점의 필립모리스(말보로)가 68.8점을 기록한 B.A.T.코리아(던힐), KT&G(66.7점)를 제치고 작년에 이어 5년 연속 1위(역대 6회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는 무엇보다 필립모리스 담배에 대한 높은 재구입 의향과 전반적 만족도를 보였고, 요소 항목별로는 담배의 뒷맛과 구입 용이성 그리고 담배 개피의 외관에 높은 점수를 줬다.
맥주 산업의 고객 만족도는 작년 대비 소폭으로 상승했으며, 하이트맥주가 4년 연속 1위(역대 10회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하이트맥주는 80.3점, OB맥주(카스 포함)는 79.8점을 기록했다. 하이트맥주는 경쟁사보다 높은 재구입 의향과 전반적 만족도 평가를 받았으며, 깨끗한 뒷 맛, 부드러운 첫 맛과 맛이 상쾌하며 제조사 신뢰도 등의 요소항목에서도 경쟁 우위를 보였다.
소주 산업은 주재료인 주정 값 인상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저도수 소주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주 산업의 만족도는 전년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며, 올해는 금복주(77.5점)가 하이트진로(75.9점)를 제치고 1위 기업(역대 5회 1위)으로 선정됐다. 롯데는 71.7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금복주는 경쟁사 대비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요소 항목별로는 품질 대비 가격 적절성, 제품 디자인, 깨끗한 뒷맛 그리고 높은 회사 신뢰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