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싱크(Topsync)’는 1998년 창립 이래 14년 동안 컴퓨터 모니터만 만들어온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제조 중소기업 오리온정보통신의 브랜드다.

오리온정보통신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업체들이 중저가 디스플레이 시장을 잠식하는 동안에도 국내시장 모니터 판매 중소기업 1위를 지키고 있다.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적기에 출시하는 신제품이 비결이다. 새로운 기능은 물론 디자인도 적극적으로 혁신하며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내놓은 27인치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가 단적인 예다. 이 제품은 슬림한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장 스피커, 강화 유리 등을 채용해 일반 가정은 물론 PC방에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TV 분야에서는 작년 42인치 풀HD 액정표시장치(LCD) TV를 기점으로 대형 HD TV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 1월에는 32인치 풀HD LED TV를 출시하며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슬림한 전면 디자인과 안정적인 컬러 화면 처리, 소비 전력 65W에 대기전력 0.3W의 저전력 친환경 제품을 대기업 제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MBC 일일연속극 ‘그대 없인 못살아’, SBS 주말드라마 ‘유령’ 등에 탑싱크 브랜드를 노출시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오리온정보통신 관계자는 “14년간 확충된 애프터서비스(AS) 망을 통해 판매 뒤에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안겨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탑싱크의 브랜드와 오리온정보통신 14년의 역사를 믿고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