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미 공군의 F-16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약 350억원이다.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5년6개월 동안 △기존 항공기 스텔스 기능 향상을 위한 도료 코팅 △주 날개 구조물 검사 및 복구 △기체 주 구조물 교체 등을 맡게 된다. 운영 부대에서 발생하는 긴급 복구도 담당한다.

대한항공은 일본과 국내 경쟁업체를 따돌리고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1983년부터 미 공군 F-16전투기 630대를 정비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