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을 휩쓴 '산불 사태' 부상자가 6명 추가 되면서 인명피해 규모가 82명으로 늘어났다.3일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중상 1명, 경상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중상자 1명은 전신에 화상 피해를 봤지만, 당초 인명피해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피해 조사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상자 5명도 피해조사 과정에서 뒤늦게 확인된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로써 이날까지 총 인명피해는 사망 31명, 중상 9명, 경상 42명 등 총 82명이다.지역별로 보면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의 인명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사망 27명·중상 4명·경상 35명 등 66명이 피해를 봤다.경남은 사망 4명·중상 5명·경상 5명 등 모두 14명, 울산은 경상 2명으로 집계됐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초가집 2채 지붕 일부가 불에 타고 주민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8시 5분께 초가집 굴뚝에서 발생했다. 굴뚝에서 튄 불씨가 볏짚 지붕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번졌다. 곧바로 옆 초가집 지붕으로까지 불길이 옮겨졌다. 이 불로 70대 주민 1명이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다.소방당국은 진화인력 42명과 소방차 등 장비 16대를 현장에 투입해 50분 만인 오후 8시 55분께 큰불을 잡았다. 현재 불에 탄 지붕을 제거하며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주택 아궁이 불씨가 초가집 지붕으로 옮겨붙어 번지다가 옆집 지붕 일부까지 태운 것으로 추정한다"며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경북 안동의 대표 관광지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 불이나 70대 남성 1명이 다쳤다.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쯤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불이 나 50여분만 에 완전히 꺼졌다.불은 600년 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 초가집 2채를 태웠다. 이 불로 A(70대)씨가 양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42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택 아궁이 불씨가 지붕으로 옮겨붙어 옆집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