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경관 수준 향상과 바람직한 간판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좋은 간판 공모전’ 대상에 재동에 있는 ‘종이나무’(사진)를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응모작 320점 중 대상을 받은 창작 공예품점 ‘종이나무’는 간판 재질인 현무암, 글자 크기, 무채색 등이 잘 어우러져 간판은 크고 화려해야 좋다는 통념을 깨고 수수하면서도 전체적인 이미지 전달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5점, 장려상과 시민인기상 각 10점 및 인증작 69점을 선정했다.

시는 수상 점포주에겐 경영개선 컨설팅과 경영개선자금 대출,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알선 등을 지원한다. 수상작은 오는 27일부터 10월28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과 지하철역, 자치구에서 순회 전시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