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미국 LPGA투어 나비스타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루이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로버트트렌트존스 골프트레일(파72·6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타를 줄이며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 알렉시스 톰슨(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4월 모빌베이클래식과 6월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우승한 루이스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84점을 획득, 2위 신지애(128점)를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다승 순위에서도 청야니(대만)와 공동 1위를 이뤘다. 상금 랭킹 2위인 그는 159만8000달러를 벌어 1위 박인비(166만9000달러)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허미정(23)과 강혜지(22)는 합계 1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박희영(25·하나금융), 유소연(22·한화), 이미나(31·볼빅)는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