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부끄럽기 짝이 없다"…첫 공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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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77)이 법정에 섰다.
그는 24일 서울중앙지범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무엇보다 이 자리에 서서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잘못된 점을 반성하고 국민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17대 대선 직전인 2007년 10월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대법정에서 열린 이날 재판에는 이 전 의원 지지자와 저축은행 피해자, 취재진 등 100여명이 몰렸다.
첫 공판에서 그의 변호인은 "관련 인사를 만난 적이 없고, 만난 경우에도 어떠한 청탁과 금품도 오가지 않았다"며 이 전 의원의 혐의 전부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피고인의 유죄를 확신하는 정도 이상으로 피고인의 무고함을 확신한다"며 "자존심이 대단히 강한 피고인이 생면부지의 사람을 만나고 그 자리에서 금품을 받는 행위를 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그는 24일 서울중앙지범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무엇보다 이 자리에 서서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잘못된 점을 반성하고 국민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17대 대선 직전인 2007년 10월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대법정에서 열린 이날 재판에는 이 전 의원 지지자와 저축은행 피해자, 취재진 등 100여명이 몰렸다.
첫 공판에서 그의 변호인은 "관련 인사를 만난 적이 없고, 만난 경우에도 어떠한 청탁과 금품도 오가지 않았다"며 이 전 의원의 혐의 전부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피고인의 유죄를 확신하는 정도 이상으로 피고인의 무고함을 확신한다"며 "자존심이 대단히 강한 피고인이 생면부지의 사람을 만나고 그 자리에서 금품을 받는 행위를 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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