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는 연기금 매수세에 가까스로 2000선을 지켜냈다.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성적은 엇갈렸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4.27%포인트 높였다. 누적수익률은 30.15%를 기록, 1위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을 바짝 추격했다. 이 과장의 누적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79%포인트 하락한 31.30%에 그쳐 민 과장과 불과 1%포인트 내로 좁혀졌다.

민 과장의 수익률 개선은 주력 종목인 한스바이오메드(9.42%)가 닷새 연속 급등했기 때문이다. 한스바이오메드는 결손부위 치료를 위한 인체이식용 피부와 뼈, 흉터치료나 유방재건을 위한 실리콘 보형물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2015년까지 이어지는 판매 승인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민 과장은 이날 하나투어와 모토닉을 전량 매도해 총 10만원대 수익을 내기도 했다. 다만 인포뱅크 828주를 신규 매수했다 모두 되팔아 33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도 SBS(3.45%)와 디오(6.30%)가 상승한 덕에 수익률이 4.87%포인트 개선됐다. 누적수익률은 11.69%로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7.84%)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청담지점 지점장도 이날 매매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수익률이 4.93%��� 향상됐다. 누적손실율은 10.10%로 축소됐다. 보유 중인 종근당(1.96%)과 씨티씨바이오(8.02%)가 모두 상승한 덕분이다.

반면 나머지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소폭 뒷걸음질쳤다.

정치 테마주 위주로 매매하는 이동현 과장의 수익률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관련주로 꼽히는 비트컴퓨터(-3.35%)와 대유신소재(-3.89%)가 하락한 탓이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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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