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퇴출을 앞둔 성융광전투자와 유아이에너지가 정리매매 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성융광전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3원(16.67%) 급등한 21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폭락한데 이은 급반등세다.

유아이에너지도 25.00% 뛰고 있다.

성융광전투자와 유아이에너지는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지만,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성융광전투자와 유아이에너지는 예정대로 오는 25일까지 정리 매매를 거쳐 26일 상장 폐지된다.

전문가들은 통상 정리매매시 가격제한폭이 없다는 점을 이용한 투기성 '머니게임'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