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올 추석 평균 4.3일을 쉬고, 1인당 상여금은 평균 93만 4천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내 3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의 추석연휴는 평균 4.3일로 지난해보다 0.3일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5일 이상 추석연휴를 실시하는 기업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5%였으며, 조사대상 기업의 66.8%는 추석과 개천절 중간에 낀 다음달 2일을 휴일로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여금 지급 예정 기업은 76%로,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1인당 평균 93만 4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지난해 보다 2.9% 늘어난 124만 6천 원, 중소기업은 2% 오른 86만 6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그 이유에 대해 53.2%가 연봉제 실시라고 답했고, 25.8%는 지급규정 없음, 12.9%는 지급여력 부족 등을 꼽았습니다. 추석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기업의 60.3%가 지난해보다 체감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답했습니다. 이난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체감경기가 나빠졌다고 답한 기업이 37%였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응답 기업의 40.8%가 추석 이후에도 경기전망이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고, 기업별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경기 전망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말 많은 사람을 조용하게…` 日, 이그노벨상 수상 생생영상 ㆍ中 대학교수 `마오쩌둥 모독한다` 노인 구타 ㆍ땅굴로 130여명 탈옥…멕시코 땅굴 공개 생생영상 ㆍ9월 걸그룹 대전 ‘의상’으로 승부수 띄우다 ㆍ김수현의 그녀는 누구~ “클럽 안에선 무슨 일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