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두 번째 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갈리시아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에 교체 투입돼 2분 만에 결승골을 넣었다.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셀타비고는 2-1 승리를 거뒀다.

박주영은 지난 15일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후 바로 다음 경기에서 골을 폭발시켰다. 한국인 선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박주영이 처음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함부르크SV의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시즌 첫 승리를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이날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분 선제골과 후반 14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