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1일(금) 김기범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본사 17층 강당에서 42주년 창립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대우증권인상과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에 이어 김사장의 기념사 및 임직원의 윤리준법 서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40여년 동안 업계를 대표해 왔다는 자부심을 뛰어 넘어 이제 KDB대우증권이 국내 1위에서 세계 1위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비전과 확신을 가지자"고 밝혔다.

김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세계 1위에 대한 꿈을 가지고 정도의 길 위에서 각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전문가가 된다면 그 꿈은 분명 현실이 될 것"이라며 "제조업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계 1위 기업들이 생겨났듯이 금융산업에서도 KDB대우증권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 속에서 임직원의 윤리 및 법규준수 의지를 다지는 KDB대우증권 임직원 윤리준법 서약식과 장기근속자 135명에 대한 표창, 우수직원 9명에 대한 대우증권인상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2012 런던올림픽 남자탁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KDB대우증권 토네이도 탁구단 소속의 오상은 선수에게 특별상이 수여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