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나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날 대비 1.00% 오른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과 화학플랜트 개발사업의 추정가치를 기존 1430억원에서 1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화학 플랜트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수익성이 가스전 개발 사업보다 높을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동부 유럽에서의 자원개발 배럴당 가치는 세계 평균의 4분의 1수준이지만, 수르길은 세계 평균의 85% 이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확대 정책의 중심이며 셰일가스 도입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단가 하락으로 미수금이 대폭 감소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