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 "1110원 초·중반대 중심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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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 초·중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7~1118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3.5원 내린 1114.8원에 마감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연저점을 경신했다"며 "장중 연저점(1111.80)까지는 불과 3원 남겨둬 각국의 경기부양 노력 등에 저점낮추기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개입 경계감도 높아져 투자자들이 당국의 눈치를 보며 신중한 태도로 접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로 미국 달러는 달러지수 기준 79선으로 내려와 7월 고점 대비 5.9% 하락했고 일본도 추가 양적완화를 통해 자국 통화의 절상 방어에 나선 만큼 국내 외환당국이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이날 장중에 나올 예정인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대한 경계감으로 장초반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될 것"이라며 "지표 발표 후 중국 증시 흐름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11~1118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7~1118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3.5원 내린 1114.8원에 마감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연저점을 경신했다"며 "장중 연저점(1111.80)까지는 불과 3원 남겨둬 각국의 경기부양 노력 등에 저점낮추기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개입 경계감도 높아져 투자자들이 당국의 눈치를 보며 신중한 태도로 접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로 미국 달러는 달러지수 기준 79선으로 내려와 7월 고점 대비 5.9% 하락했고 일본도 추가 양적완화를 통해 자국 통화의 절상 방어에 나선 만큼 국내 외환당국이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이날 장중에 나올 예정인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대한 경계감으로 장초반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될 것"이라며 "지표 발표 후 중국 증시 흐름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11~1118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