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귀성객의 추석선물은 신선식품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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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2011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추석행사(8월26일~9월11일)에서 선물품목에 따라 차이는 나지만 부산을 찾은 귀성객들 중 신선식품 선물 구입 비중이 최대 29%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귀성객들은 손쉽게 가져갈 수 있는 건과류 (9.9%), 김(9.1%), 홍삼(9.0%), 멸치 (9.0%) 등의 가공식품 선물보다는 갈비,정육(17.1%), 수삼,더덕 (17.0%), 청과(13.1%) 등 고가의 신선식품을 부산에서 더 많이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상하지 않고 보관하기 쉬운 가공식품의 경우, 귀성 전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과 달리 정육, 농산, 수산물 등의 1차 식품은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고향에서 가까운 점포를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백화점은 분석했다.
귀성객들이 선물을 구입하는 객단가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귀성객의 선물구입 객단가는 12만원으로 전체 평균 객단가 14만원보다 낮았지만 신선식품의 구입 객단가는 43만원으로 평균 (36만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식품MD팀 이동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고향 부산에서 선물을 구입할 경우, 가공•생활용품은 미처 챙기지 못한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소량 구입하는 반면, 신석식품은 가족과 함께 나눠 먹기 위해 양도 여유 있게 구입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정육,갈비 선물 구입(객단가 57만원, 평균 40만원)에서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신선식품을 구입하는 귀성객의 구매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과거 추석행사 때 구입내역이 있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행사 홍보물과 식품 선물세트 특별할인권(3%)을 발송해 고객유치에 나섰다.
귀성객은 명절 3일전부터 본격적으로 선물구입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신선 식품의 물량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선식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시켜 줄 수 있는 포장(MAP)도 별도로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팀 조용욱 팀장은 “추석선물 추세를 감안해 선물세트 별로 사전 예상물량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별로 명절 인기상품이 다른 만큼 인기상품 중심으로 선물세트를 집중 구성해 고향을 찾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선물선택으로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상품군별로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명품특선’, ‘롯데단독’, ‘명인명장’, ‘힐링푸드’, ‘친환경 선물세트’ 등 선물도 추천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롯데백화점은 2011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추석행사(8월26일~9월11일)에서 선물품목에 따라 차이는 나지만 부산을 찾은 귀성객들 중 신선식품 선물 구입 비중이 최대 29%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귀성객들은 손쉽게 가져갈 수 있는 건과류 (9.9%), 김(9.1%), 홍삼(9.0%), 멸치 (9.0%) 등의 가공식품 선물보다는 갈비,정육(17.1%), 수삼,더덕 (17.0%), 청과(13.1%) 등 고가의 신선식품을 부산에서 더 많이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상하지 않고 보관하기 쉬운 가공식품의 경우, 귀성 전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과 달리 정육, 농산, 수산물 등의 1차 식품은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고향에서 가까운 점포를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백화점은 분석했다.
귀성객들이 선물을 구입하는 객단가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귀성객의 선물구입 객단가는 12만원으로 전체 평균 객단가 14만원보다 낮았지만 신선식품의 구입 객단가는 43만원으로 평균 (36만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식품MD팀 이동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고향 부산에서 선물을 구입할 경우, 가공•생활용품은 미처 챙기지 못한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소량 구입하는 반면, 신석식품은 가족과 함께 나눠 먹기 위해 양도 여유 있게 구입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정육,갈비 선물 구입(객단가 57만원, 평균 40만원)에서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신선식품을 구입하는 귀성객의 구매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과거 추석행사 때 구입내역이 있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행사 홍보물과 식품 선물세트 특별할인권(3%)을 발송해 고객유치에 나섰다.
귀성객은 명절 3일전부터 본격적으로 선물구입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신선 식품의 물량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선식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시켜 줄 수 있는 포장(MAP)도 별도로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팀 조용욱 팀장은 “추석선물 추세를 감안해 선물세트 별로 사전 예상물량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별로 명절 인기상품이 다른 만큼 인기상품 중심으로 선물세트를 집중 구성해 고향을 찾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선물선택으로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상품군별로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명품특선’, ‘롯데단독’, ‘명인명장’, ‘힐링푸드’, ‘친환경 선물세트’ 등 선물도 추천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