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의 거래종목이 기존 350개에서 796개로 늘어난다. 같은 날 대량·바스켓매매도 개시되는 만큼 기관 투자자의 거래 참여 환경이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28일 넥스트레이드는 이달 31일부터 거래 가능 종목이 446개 추가돼 총 796개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새로 거래되는 종목들은 영풍과 이수페타시스, HDC현대산업개발, YG PLUS 등이다.올 4일 출범한 뒤 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은 출범 1~2주차에는 10개, 3주차 110개, 4주차 350개로 단계적으로 확대됐다.5주차인 오는 31일부터는 당초 거래 종목이 800개로 확대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 앱클론, 이오플로우 등 3종목이 관리종목으로, HLB생명과학은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되며 총 4개 종목이 제외됐다.아울러 31일부터 대량·바스켓 매매도 개시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거래당사자간 호가 내용이 일치하는 주문을 상호 체결하는 상대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대량·바스켓 매매는 5000만원(대량매매) 또는 5종목·2억원(바스켓매매) 이상의 주식을 당사자 간 합의한 가격으로 장내에서 거래하는 방식으로 주로 기관 투자자들이 활용한다.넥스트레이드는 당초 지난 4일 출범과 함께 이를 개시하고자 했지만, 시스템 관련 미비사항을 발견해 일정을 조정한 바 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90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토스가 연간 흑자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영업수익)은 1조9556억원이다. 전년 대비 42.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을 기록했다.토스는 지난해 말 기준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480만명이다. 회사는 호실적 배경을 두고 이 점이 간편결제·커머스·광고 등 전반적인 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토스증권과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컴 등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도 주효했다.회사는 특히 연간 흑자 전환 배경에는 송금·중개·광고 등 수익 기여도가 높은 컨슈머 서비스 부문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앱 출시 10년 만에 거둔 이번 성과는 토스의 성장 전략이 안정적인 사업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플랫폼 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IBK투자증권은 28일 서울 여의도 삼덕빌딩 본사에서 제 1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서정학 대표이사의 재선임 의안을 가결했다. IBK투자증권 측은 "서정학 대표이사는 재임 중 IBK금융그룹 내 시너지 등을 통해 수익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한 27.8% 증가한 2조 9839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95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4% 늘었다. 서정학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경성고와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기업은행 싱가폴·뉴욕지점 등에 근무했으며 IB지원부장, 기술금융부장, IT그룹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CIB그룹장을 거쳐 2021년 IBK저축은행장을 역임했다. 2023년 3월엔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했다.서정학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목표를 ‘디지털·ESG경영 확대를 통한 밸류업(Value-Up) IBKS’로 선포하고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서비스 기반의 신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IBKS Wings'를 필두로 디지털 혁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탄소배출권 거래 확대 등 ESG 관련 펀드와 친환경 투자상품 공급 등 탄소중립을 실천해 공공성과 수익성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컴플라이언스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정책의 수립 및 감독에 관한 사항과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에 대한 정관 일부 변경 안건도 승인했다.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