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출마 선언] 安, 출마 효과로 지지율 6.5%P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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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과 격차 12%P→0.2%P로
안철수 대선 후보가 19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곧바로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대선 다자구도와 양자구도 모두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3일부터 지속된 지지율 하락세가 멈춘 것뿐만 아니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리얼미터·JTBC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자구도에서 박 후보는 35.7%(전날 대비 -2.9%포인트), 안 후보는 26.5%(+4%), 문 후보는 24.3%(-1.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전날 문 후보에게 2위를 내줬던 것을 하루 만에 뒤집은 것이다.
박 후보와의 양자구도에서 안 후보는 48.3%(+3.8%)로 42.5%(-2.2%)의 박 후보를 5.8%포인트 앞섰다.
문 후보와의 양자구도에서는 문 후보가 39.0%(-5.9%), 안 후보가 38.8%(+6.5%)로 비슷하게 나왔다. 전날 문 후보가 12.4%포인트 넘게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안 후보 지지율이 크게 오른 셈이다. 한편 문 후보와 박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48.1%(+1.0%)로 42.3%(-1.7%)의 박 후보를 5.8%포인트 차로 제쳤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