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인프라, 미국發 모멘텀 기대…'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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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추가부양책(QE3)에 따른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1시22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대비 1.27% 오른 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4일 미국 QE3 발표가 나온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기계업종에 대해 미국발(發) 모멘텀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최선호주로 두산인프라코어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염동은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증설할 것이 많다"며 "정권 과도기라서 단기적으로 눌려있는 것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2분기 이후 미국 제조업 관련 지수 및 고용지표들이 저조하게 발표되고 있지만 이것은 정권 과도기의 단기 조정 과정이란 진단이다.
그는 "2013년 이후 미국의 증설사이클이 예상되고 있다며 증설가능한 민간투자 설비로 미국 내륙 물동량 증가로 인한 철로, 파이프라인증설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미국 화학 및 정유회사의 유럽 및 중남미(멕시코, 브라질) 수출이 증가추세에 있음에 따라 수출 설비, 항만건설이 예상된다는 것.
이어 아직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이 본격화된다면 텍사스, 루이지애나 지역액화설비 증설도 예상할 수 있으며 저렴한 셰일가스를 피드스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에탄크래커 발주도 기대된다. 또한 미국에서 향후 5년 내에 27기가와트(GW)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 설비의 가동 중단이 예상되는데 이를 대체하기 위한 가스 발전소의 신규 건설도 예상된다.
염 애널리스트는 "이런 기대를 반영해 북미 유럽 기계업체들은 리만 브라더스 사태 이후 리레이팅이 완료된 상황"이라며 "북미 유럽 기계업체는 주로 메이커 업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이커 업체가 이미 리레이팅했다는 사실은 향후 이들 업체가 필요로 하는 부품 및기기의 수요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증설 사이클이 도래한다면 유휴 설비 가동률과 대미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미국발 모멘텀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9일 오후 1시22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대비 1.27% 오른 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4일 미국 QE3 발표가 나온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기계업종에 대해 미국발(發) 모멘텀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최선호주로 두산인프라코어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염동은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증설할 것이 많다"며 "정권 과도기라서 단기적으로 눌려있는 것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2분기 이후 미국 제조업 관련 지수 및 고용지표들이 저조하게 발표되고 있지만 이것은 정권 과도기의 단기 조정 과정이란 진단이다.
그는 "2013년 이후 미국의 증설사이클이 예상되고 있다며 증설가능한 민간투자 설비로 미국 내륙 물동량 증가로 인한 철로, 파이프라인증설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미국 화학 및 정유회사의 유럽 및 중남미(멕시코, 브라질) 수출이 증가추세에 있음에 따라 수출 설비, 항만건설이 예상된다는 것.
이어 아직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이 본격화된다면 텍사스, 루이지애나 지역액화설비 증설도 예상할 수 있으며 저렴한 셰일가스를 피드스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에탄크래커 발주도 기대된다. 또한 미국에서 향후 5년 내에 27기가와트(GW)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 설비의 가동 중단이 예상되는데 이를 대체하기 위한 가스 발전소의 신규 건설도 예상된다.
염 애널리스트는 "이런 기대를 반영해 북미 유럽 기계업체들은 리만 브라더스 사태 이후 리레이팅이 완료된 상황"이라며 "북미 유럽 기계업체는 주로 메이커 업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이커 업체가 이미 리레이팅했다는 사실은 향후 이들 업체가 필요로 하는 부품 및기기의 수요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증설 사이클이 도래한다면 유휴 설비 가동률과 대미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미국발 모멘텀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