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영국계 자금이 국내 주식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9월 주식시장에서 약 2조7,000억원의 자금을 쓸어모으며 코스피를 2,000선 위로 끌어올렸다. 국가별로는 영국계 자금이 1조원 이상 유입돼 외국인 순매수 가운데 비중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미국계 자금이 3,000억원 이상 유입됐다. 프랑스(2,900억원), 케이먼아일랜드(1,500억원), 싱가포르(1,000억원), 룩셈부르크(56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자금 유입은 대부분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가 발표된 지난 14일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영국계 자금이 이날 하루 만 5,800억원 이상 유입됐고, 미국과 프랑스 자금도 같은 날 각각 2,800억원과 2,600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차 양적완화가 발표된 이후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면서 "특히 영국계 대형 투자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들은 당분간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내가 세계 최고 추녀라고?` 용감한 희귀병 여대생 눈길 ㆍ블랙다이아몬드로 장식된 63억 드레스 공개 ㆍ배 속에 9천만원 숨긴 남성들 발각 ㆍ9월 걸그룹 대전 ‘의상’으로 승부수 띄우다 ㆍ싸이 수중 말춤 “진짜 싸이 맞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