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의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케임브리지 실리콘 라디오(CSR)’의 무선통신칩 부문에 대한 인수를 17일 승인했다. 공정위는 “기업 결합에 따른 경쟁 제한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인수 대상은 21개 무선통신 특허와 기술 라이선스, 연구·개발(R&D) 인력 310명, 프랑스에 있는 CSR의 무선통신칩 R&D 자회사 등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