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에이전트 모태뚱녀 메이크오버쇼 역대 최고 반전 패션앤(FashionN)의 메이크오버쇼 ‘미스에이전트(美’s 에이전트)’에 92kg 모태뚱녀의 놀라운 변신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월15일 미스에이전트 7회에 출연한 김이슬(22)씨는 소아비만이 고도비만으로 이어진 경우로 과체중으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오는 것은 물론, 직장에서도 부당한 대우를 받는 등 불편을 겪고 있었다. - 딸바보 아버지의 무한사랑 모태뚱녀의 원인, 가수 꿈꿨지만 외모 때문에 자신감 잃어 모태뚱녀 김이슬씨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과도한 사랑 때문에 고도비만 몸매를 얻게 되었다고 했다. 딸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 몸에 좋은 것은 다 먹이셨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소아비만이 성인이 되어서는 고도비만으로 이어지며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아직 어린 나이에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등 건강도 심각하게 나빠진 상황이었다. 그동안에는 남들보다 외모에 더 신경 쓰고 예쁘게 꾸미려고 노력했지만 뚱뚱한 몸에 가려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했다. 남몰래 가수의 꿈을 키우며 ‘슈퍼스타K’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지원 했지만 외모로 인해 자신감도 잃고 움츠러들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헤어디자이너의 길로 접어들어 성실하게 일해왔지만 오래 서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비만인 모태뚱녀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러한 직업상 특성도 힘든 부분도 있지만 외모로 인한 부당한 대우와 차별도 모태뚱녀에게는 상처가 되었다고 한다. 손님들 중 모태뚱녀가 담당이 될 경우 외모만 보고 다른 디자이너로 교체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근무하던 곳에서는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본인의 업무 외에 뒤에서 나물 다듬기를 시키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마음의 상처를 고백했다. 이렇듯 외모로 인한 차별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이어트도 시도해 보았지만 고도비만을 의지로만 해결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거듭되는 요요현상에 스트레스와 음주가 더해지며 악순환은 반복되었다. 김이슬씨의 지방흡입수술을 집도한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김이슬씨는 고도비만 상태로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관절 건강도 우려가 되는 등 체중감량이 시급한 상태였다.”라며, “김이슬씨처럼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까지 이어진 경우 본인의 의지만으로 정상 체중을 찾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본인 스스로도 체중조절을 위해 노력하되, 병원에서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고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전신지방흡입과 관리를 병행하며 92kg에서 64kg으로 무려 28kg을 감량한 그녀의 충격적인 반전 몸매가 공개되자 출연진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 전신지방흡입과 관리로 적정 체중 찾고 콤플렉스였던 눈매 교정도 실시 모태뚱녀의 고도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 우선 필요한 것은 전신지방흡입이었다. 전신지방흡입은 단순히 지방의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맞춰 부위별로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수술이다. 이를 위해 의료진은 세심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수술후의 몸매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술을 실시했다. 모태뚱녀의 경우 뚱뚱한 몸매가 가장 눈에 띄었지만 비단 몸매에만 고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안질환이 생겨 받았던 치료로 양쪽 눈의 크기와 모양이 확연히 달라 눈매 교정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7살 때 눈꺼풀에 생긴 작은 혹을 제거하기 위해 안과에서 3차례 수술을 받은 이후 눈꺼풀 일부분이 마치 쌍꺼풀 테이프를 붙인 것 마냥 붙어버려 다래끼가 난 것 같은 눈으로 살아온 것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눈에 다래끼가 났냐는 질문을 할 때가 있어 속상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번 방송을 통해 심각한 짝눈이었던 눈매를 교정하는 수술도 이루어졌다. 또한 과도한 턱살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각진 턱선과 광대뼈에 대한 수술도 실시했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김이슬씨의 경우 사각턱과 광대가 발달되어 있는 상태였다.“라며, 슬림하게 변화할 몸매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갸름한 얼굴형을 만들어주기 위해 안면윤곽수술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모태뚱녀의 변신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즐겨 봤지만 이번만큼 변화가 큰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역대 최고 반전’이라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만화 캐릭터가 되고픈 우크라이나 소녀 눈길 ㆍ은퇴하는 사장, 직원들에게 일한만큼 깜짝 수표 선물 ㆍ영국에 나타난 `컬러 UFO` 정체 알고보니… ㆍ9월 걸그룹 대전 ‘의상’으로 승부수 띄우다 ㆍ싸이 수중 말춤 “진짜 싸이 맞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