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중동 첫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트루 HD LTE'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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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중동시장 최초로 4세대 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트루 HD LTE'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주 사우디 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중동지역에 순차로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 미주, 유럽에 이어 중동까지 LTE 공략지역을 넓히게 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고유가로 인해 구매력이 높아진 중동 소비시장에서는 프리미엄급 LTE 스마트폰의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옵티머스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해상도 콘텐츠를 자연색에 가깝게 구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800만 화소 카메라, 1830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엔코'의 발표에 따르면 LG전자는 전세계 LTE 관련 필수특허 1400여 건 가운데 23%를 보유해, 특허가치만 79억 달러에 이른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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