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로엔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당분간 주가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2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주 수익원인 콘텐츠 매출도 꾸준하고 ‘아이유’의 전국 콘서트(6~7월)와 앵콜 콘서트(9월)의 흥행에 힘입어 공연매출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3년 간 순이익 성장률도 37%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장기 성장 전망도 매우 양호한 편"이라며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원전송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이 시행 될 경우 2012~2015년에 순이익 성장률은 26.7%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음원가격 인상이 확정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