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애플, 커지고 얇아진 `아이폰5`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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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팀 기자들과 함께 주요 경제소식 알아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종학 기자가 나왔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공개됐습니다.
아이폰5 공개로 삼성 갤럭시 S3와의 스마트폰 경쟁이 다시 불붙게 됐군요.
애플이 현지시간으로 12일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5`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007년 등장 이후 3.5인치를 고집하던 화면 크기가 4인치로 커졌고, 길이도 세로로 길어지면서 동영상 감상에 적합한 16대 9로 달라졌습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는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지원됩니다.
우리나라는 1차와 2차 출시국에서 모두 제외돼 있어 다음달이 지나야 새 아이폰을 만져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아이폰5 공개로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 S3는 출시 100일 만에 전 세계에서 2천만 대를 팔아치웠는데요.
미국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 역시 기존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한 대기수요가 많아 첫 주에만 1천만대 이상의 기록적인 판매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업소식 하나 더 알아보죠.
한차례 매각에 실패했던 한국항공우주, KAI가 다시 매각을 추진하는군요.
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다시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1차 매각과 마찬가지로 인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대한항공뿐이어서 이번에도 유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KAI 최대주주인 정책금융공사가 삼성테크윈과 현대차, 두산 등 대주주에게 재매각 의사를 물어본 결과 반대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책금융공사는 늦어도 추석 이전에 주주 협의회를 열고 재매각 일정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인수의향서 접수 기간을 별도로 두지 않고 공고 직후 의향서 접수와 예비입찰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매각 조건과 방법은 1차 때와 동일한데요.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한진그룹 외에 인수에 나서는 기업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만일 2차 매각까지 무산되면 국가계약법에 따라 단독 입찰한 기업과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진행 할 수 있게되는데요.
KAI에 대한 2차 매각 입찰의 성공 여부는 늦어도 10월 중순께 결론이 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대한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지 600일이 다 돼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법정관리 한 달 전에 유상증자에 나서 투자자들이 400억원이 넘는 손해를 입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했는데,
이번에 법원이 유상증자 주관 증권사 두 곳이 투자 손실에 대해 일부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고요.
내일이면 대한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지 꼭 600일이 됩니다.
대한해운은 지난 2011년 1월 25일에 법정관리 신청을 했는데 법정관리를 앞둔 한 달 전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습니다.
법정관리 사실을 모른채 발행 증권사를 믿고 투자에 나섰던 투자자들은 한 달사이 투자금액을 모두 잃게 됐는데요.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말 발행 대표주관 H증권과 공동주관인 D증권 두 곳이 대한해운의 재무상황을 기재하지 않은 채 발행에 나섰다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이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증권신고서 누락기재와 관련해 증권사의 책음을 물은 판결이라는 점에서 추가 소송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해당 증권사들은 항소를 통해 결론이 바뀔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주관 증권사에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졌지만, 정작 책임이 있는 대한해운은 이번 판결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한계는 여전합니다.
일반 투자자들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이와 유사한 피해사례가 끊이지 않을 것이란 지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주시죠.
오전 9시에는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번달 기준금리를 합니다.
오후에는 물가관계장관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네. 지금까지 주요 경제 이슈 증권팀 김종학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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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