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 KLPGA챔피언십] 14·15번홀 서해 풍경에 '감탄'…미녀골퍼 김자영 팬 몰려

○…제34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KLPGA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내 아일랜드CC에서는 프로암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날 라운드하면서 바다와 갯벌, 포도밭 등 천혜의 자연을 끼고 있는 골프장의 독특한 풍광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카트길을 따라 쭉 늘어선 포도나무와 해송은 코스를 고풍스럽게 감쌌고 가을 해풍도 간간이 불어와 땀을 식혀줬다. 14번홀과 15번홀 사이 그늘집도 가봐야 할 필수 코스.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서해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메트라이프 KLPGA챔피언십] 14·15번홀 서해 풍경에 '감탄'…미녀골퍼 김자영 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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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미녀 골퍼’ 김자영은 대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인기를 ‘인증’했다. 김자영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프로암 참가자들이 그늘집에 몰려 코스에 나오는 게 지연되기도 했다. 기념촬영을 같이한 참가자들은 “TV나 신문에 나오는 것보다 실제 얼굴이 몇 배는 더 예쁜 것 같다”며 연신 싱글벙글한 표정을 지었다.

○…클럽하우스에서는 40인조 오케스트라 프라임필하모닉의 클래식 공연이 펼쳐졌다. 프라임필은 뉴욕과 런던 등 국내외 1400여회의 공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교향악단. 프로암 참가자들은 야외 테라스에서 이번 대회공식 와인인 베세보를 시음하며 ‘피가로의 결혼 서곡’ ‘투우사의 노래’ ‘그라나다’ 등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을 보냈다

아일랜드CC=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