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젊은 고객 잡기에 나선다.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 판매 부진을 젊은 고객층 신규 유입으로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PYL’을 기존 ‘프리미엄 유스 랩(Premium Youth Lab)’에서 ‘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스타일(Premium Younique Lifestyle)’로 바꾸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12일 발표했다. ‘Younique(유니크)’는 고객을 의미하는 ‘당신(You)’과 독특함을 뜻하는 ‘유니크(Unique)’의 합성어다.

현대차는 앞으로 ‘당신만을 위한 유니크한 카 라이프, PYL’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다양하고 이색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첫 번째로 ‘PYL’ 브랜드 전용 광고를 제작했다. 가수 김윤아의 음악을 배경으로 일상 속 사물을 독특하게 표현해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주면서 PYL 브랜드를 대표하는 세 차종인 ‘벨로스터’와 해치백 ‘i30’, 중형 왜건 ‘i40’의 역동적인 주행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