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추락 금융권, 힘쎄지는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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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무위원장을 지낸 중견 정치인 출신이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단체들의 감시의 눈이 매서워지면서 금융회사 경영에 있어서도 소비자보호가 필수항목으로 굳어가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변액보험 수익률 논란을 일으켰던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에 중견 정치인 출신이 선임되면서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영선 금소연 신임 회장은 4선 의원과 정무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권과 연계한 정책 개선에도 나설 전망입니다.
김영선 회장은 증권분야 일부에만 적용하고 있는 집단소송제도를 확대하고, 금융회사의 잘못에 대해서는 강한 부담을 주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률지원팀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소송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영선 금융소비자연맹 회장
"소비자금융의 법률지원팀이 약한데 자원봉사를 할만한 변호사들이나 학생들을 구성해서 무료변론 소송도 지원을 해보려 합니다."
김영선 회장은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 정책에 대해서는 면피성에 그친다며 쓴소리를 하며, 각 분야에 금융을 공정하게 공급하는지 측정하는 지수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의 패러다임이 ‘소비자보호’로 변화하는 가운데 소비자단체들의 힘이 커지면서 ‘소비자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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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