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2부 - 이슈진단 앵커 > 통신업종의 마케팅 보조금 과열 이슈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방통위의 경고까지 받은 상황이다. 통신주들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알아보자. 향후 제재조치가 추가로 나올 수 있을까. 만약 이런 조치들이 계속 이어진다면 통신업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 통신업종의 경쟁과열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0년 이후로는 계속 과열경쟁이고 정부가 제재를 한다는 이슈가 있었다. 2002년과 2004년에는 아예 정부가 영업정지를 시킨 경우도 있었다. 그만큼 정부가 마케팅 비용에 대해 굉장히 많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번에는 법이 바뀌었다. 2010년에 법이 바뀌면서 대당 보조금을 27만 원 이상 주면 위법이 되었고 3번을 위반하면 영업정지를 하겠다고 했다. 지금 통신업체들이 2번 걸려 있고 이번에 또 걸리면 영업정지를 당하는 상황이다. 8월 말에 경쟁이 굉장히 심했고 9월 초에는 한번 정부가 경고를 했다. 그래서 9월 초에는 식는 듯 했다가 지난 주말에 사상 초유의 과열경쟁이 있었다. 보조금이 70~80만 원까지 올라가는 정도로 심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정부가 경고를 하니 시장은 쿨다운됐다. 어차피 새로운 단말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완전히 완화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조금은 경기가 완화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앵커 > 국내 업체들뿐만 아니라 미국 애플의 아이폰5까지 여러 글로벌 업체들이 가을 시즌에 맞춰 전략폰을 출시하기 때문에 경쟁이 완전히 완화되기는 어렵다. 가을 시즌 통신업종과 통신주의 어떤 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 연말까지 여러 가지 이슈가 있다. 제일 먼저 새로운 LTE폰이 나오면서 LTE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다. 아이폰5도 있고 갤럭시노트2 도 나올 것이며 옵티머스G가 나오면서 LTE 가입자가 많이 늘고 그에 따라 통신업체들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다. 그리고 연말에는 대선이 있다. 그러다 보니 요금인하에 대한 압박감도 조금은 이슈가 될 것이다. 실제 올해 요금인하가 단행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대선이 끝나고 나서 내년에 새로운 정부가 요금인하라는 카드를 내지 않을까 우려감이 있다. 요금인하도 연말까지 새로운 이슈로 나올 것이다. 조금 긴 이야기이지만 통신업체에게 굉장히 중요한 것은 망 중립성 이슈다. 통신업체들은 망을 깔고 망의 대가를 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통신업체 입장에서 보면 망은 깔아놓았는데 다른 사업자들은 그것을 무료로 쓰기 때문에 망의 대가를 내고 쓰라는 이슈가 있다. 이 부분이 전 세계적인 이슈이지만 내년 초 정도면 정부가 어느 정도의 방안을 만들 것이다. 지금은 못 받고 있지만 망의 대가를 포털 등의 업체에게 받을 수 있다면 굉장히 좋은 주가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다. 2분기에 워낙 경쟁이 셌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좋을 것으로 봤다. 그런데 7월, 8월을 놓고 보니 경쟁이 생각보다 훨씬 강한 반면 LTE 가입자는 생각보다 많이 유입됐다. 그래서 3분기 실적은 매출은 예상보다 조금 더 좋을 것이다. 다만 마케팅 비용이 더 들어가 예상보다 수익은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4분기부터는 경쟁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내년에는 특히 수익전망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다. 왜냐하면 내년에는 LTE 가입자가 많이 쌓인다. 올해 말 LTE 전체 가입자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7%까지 올라가는데 내년에는 50%까지 올라갈 것이다. 그러므로 내년에는 LTE가 수익에 적극적으로 기여를 할 것이다. 내년의 영업이익은 24%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수익전망은 굉장히 좋다. 6월 이후 시장 대비 통신주가 23%p나 추가 상승했다. 굉장히 많이 올랐다. 그런데 연초부터 통신주를 놓고 보면 시장의 주가가 오른 것과 거의 비슷하다. 그 이야기는 연초에 많이 빠졌다가 지금 올라 낙폭을 많이 줄였다는 것이다. 최근 주가가 일부 올랐지만 여전히 주가가 싸다. 즉 밸류에이션이 싸다는 것이다. 시장 대비 30% 할인율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다. 그리고 연말로 가면서 배당 메리트가 좋다. 배당 수익률이 6%에 육박한다. 그러므로 여전히 배당주로서 연말에 각광을 받을 것이다. 또 전세계 경기가 좋지 않다. 그러다 보니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는 통신주가 경기방어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연말까지 시장보다 훨씬 주가는 좋을 것으로 본다. 특히 내년까지 놓고 보면 LTE 성장성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내년 1분기, 2분기까지는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은퇴하는 사장, 직원들에게 일한만큼 깜짝 수표 선물 ㆍ영국에 나타난 `컬러 UFO` 정체 알고보니… ㆍ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닥스훈트 오비, 다이어트 돌입 ㆍ윤도현 소녀시대 변신, ‘한밤의 TV 연예’ 공약 실천 ㆍ배수광 여자친구, `짝`MT서 만난 모태미녀 `이하늬+조윤희`닮은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