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네이블에 대해 "VoLTE(Voice over LTE) 투자 증가 수혜주"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유진호 연구원은 "네이블은 IMS(IP Multimedia Subsystem) 솔루션을 통신 3사에 독과점적으로 공급하며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며 "올해는 2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LTE에서는 음성통화, SMS 서비스를 IMS 표준으로 제공하게 됨으로써 네이블의 FMC(VoLTE), RCS, Push Notification, Open API와 All-IP 통신 보안 솔루션인 SBC, SG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또 올해 국내 통신3사들은 설비투자 금액을 연초 7조2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VoLTE 서비스인 HD Voice(SKT, KT), 지음(LGU+)을 시작했다는 것.

갤럭시S3, 옵티머스 LTE2 스마트폰에서 VoLTE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시작하고, 올해말 출시 예정인 갤럭시 노트2, 옵티머스 G, 베가에서 VoLTE 지원할 예정이어서 향후 VoLTE가 주요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국내 VoLTE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서 따라 네이블이 통신3사, 단말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는 FMC, SBC, SG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봣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