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중순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에 들어간다. 연말에 나오는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기획재정부는 2012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와 국민체감도 조사를 위해 최근 면접원 교육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중순에 교육이 끝나는대로 본격적인 실사가 시작된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173개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받는 국민을 대상으로 개별면접과 현장출구 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민체감도 조사는 104개 공공기관이 설립목적에 맞는 일을 하고 있는지, 사회ㆍ윤리적 책임을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수준을 전화조사 방식으로 알아본다.

기재부는 조사 결과를 오는 12월 발표해 내년도 공공기관 업무계획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2012년 경영실적 평가에도 반영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