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이틀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1포인트(0.57%) 내린 1913.69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달 12일에는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럽안정화기구(ESM) 위헌 여부 판결이 예정돼 있다. 또 네덜란드 총선과 미 Fed의 FOMC 정례 회의도 12, 13일에 열린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1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184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은 3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29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62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32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의약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다. 건설업, 전기전자,화학, 증권, 금융업 등은1% 안팎의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하다. 시총 15위권 내에서는 현대모비스, 기아차에만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 222개에 달한다. 440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8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